DV 교회
DV 교회
예배참석 / 2018.8.12.
- 일반적인 사항
이 교회는 경기도 소도시에 위치한 교회로 예배 참석이 대략 20여명 되는 건물 3층에 위치한 교회이다. 어른들은 올라가기가 조금은 부담스런 위치이지만 교회는 비교적 깨끗하게 잘 정리되어 있고 아직 미자립교회를 면치 못한 교회이지만 목사님이 열심히 목회하고 있는 교회인 것 같다. 목사님은 50대 초반으로 보이고 당당하게 예배를 인도하고 설교를 했다. 예배시간이 다 되어서 갔지만 여느 교회처럼 입구에 사람들이 붐비기 보다는 너무 조용했고 층계를 올라가는 동안 한 사람도 만날 수 없었다. 3층 예배실 앞에 여자 한 분이 계셔서 주보함을 가르쳐 주어서 주보를 빼어들고 예배당 안으로 들어갔다.
- 예배실과 강단
예배실은 전면에 강단이 꾸며져 있고 십자가가 있고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고 스크린에는 찬양가사가 뜨고 있었다. 예배 전 성도들은 한 자매의 신디사이저 반주와 찬양인도를 따라 같이 찬양을 하고 있었다. 들어가서 기도를 하고 나니 누군가 우리 부부에게 냉수 한 잔씩을 갖다 주었다.
- 예배
시간이 되어 담임목사님이 강단에 오르시고 먼저 예배 참석한 사람들에게 인사를 했다. 더위에 잘 지냈냐는 등, 그리고 우리 부부를 알아보고 소개를 했다.
예배는 다같이 일어서서 입례송(주의 보좌로 나아가)을 부르고 신앙고백을 했다. 신앙고백은 인도자가 묻고 회중이 대답하는 형식의 문답식으로 했다. 우리 신양교회가 월 1회식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런데 묻는 질문이 다르다.
그리고 참회 기도를 하고 죄의 용서를 감사하는 기도로 기도를 마쳤다.
그리고 곧 바로 성도의 교재 시간을 가졌다. 광고시간을 성도의 교재 시간으로 명명하고 한 주간 동안의 서로의 안부를 나누었다. 목사님은 병환 중에 있는 어느 집사의 근황을 알려 주었다. 친근함 마음이 들었다. 교우 소식을 서로 나누는(교회 소식도) 매우 친근한 시간이었다.
그리고는 이 교회가 벌이고 있는 4대 신앙운동을 문답식으로 확인했다. 4대 신앙운동은 1일 5회 감사하기, 1일 3회 기도하기, 1일 2회 성경읽기, 1일 1명 전도하기 이었다.
그리고 다 같이 꿈과비전교회 비전 선언문을 다같이 선포했다. 1. 우리는 성령충만을 받아야 하는 주님의 꿈이다. 2. 우리는 성령의 능력을 받아야 하는 주님의 도구이다. 3. 우리는 땅 끝까지 증인되어야 하는 주님의 비전이다. 였다.
그리고 그 비전을 확인하고 결단하는 의미의 찬송을 두 장(80장, 268장)을 불렀다. 한 장을 부른 뒤 목사가 간단한 멘트를 하고 다시 한 장을 불렀다.
그리고 먼저 앞에 나와 있던 기도 인도자(권사)가 기도 인도를 했다. 이 교회는 기도 인도를 장로 권사 집사가 하는 것 같다. 시무장로는 없고 장로로 명명하는 분 한분이 게시는 모양이다.
성경 봉독은 스크린에 띄어서 함께 봉독을 했다.
그리고 목사가 봉헌기도를 했다. 헌금은 입구에 둔 헌금함에 하게하고 그걸 앞에 들고 나오게 하고 헌금 기도를 했다. 목회 기도를 함께 했다.
찬양대가 없으니 곧 바로 목사가 설교를 했다.
설교는 먼저 스크린으로 선교사가 병 고치는 치유사역 하는 장면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이스라엘 갈릴리 호수 주변의 지도를 보여 주면서 성경에 예수님께서 병 고친 사건들을 지역을 설명하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하고 그 치유의 역사는 지금도 일어나고 있고 우리 육체도 또 영혼도 치유되어야 함을 강조 했다. 지도와 영상을 통해 설명을 하니 아주 설득력이 있었고 목사의 어투가 매우 당당하고 단호하여 나름대로의 권위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도 계속되는 치유 역사에 참여하기 위하여 치유 받아야 할 사람들을 예수님께 데려와야 하고 또 옷깃만 만져도 치유 되리라는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적으로 성경에 나타난 치유 사건과 오늘날 계속되는 치유에 참여할 것을 설득력 있게 강조했다.
설교 후에는 곧 바로 찬양 “그 어느 날”을 스크린에 띄워주는 가사를 따라 함께 불렀다. 그리고 결단하는 기도를 통성으로 진지하게 그리고 길게 했다. 그리고 축도를 하고 예배를 마쳤다.
예배 시간이 대력 1시간 15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설교가 긴 편이다.
- 주보
교회를 방문 할 때 마다 특히 작은 교회를 방문할 때 마다 느끼는 것인데 주보가 너무 허술하다는 것이다. 허술하기보다 디자인이나 활자 배치 등 예쁘게 만들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하다. 주보가 교회의 얼굴이라고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아마 목사가 컴퓨터로 프린트 한 것 가튼데 더 예쁘게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 교회 주보역시 A4 용지 한 장의 종이를 3등분하여 전체 6면으로 사용하고 있다.
표지면은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을 주보 제목으로 사용하고 있고 제목 바로 밑에 이 교회 비전 선언문이 박스 처리되어 기록되어 있다. 그 아래 “우리가 섬기는 이들”이라는 제목아래 국내외 교회와 기관이 나열되어 있었다. 교회 규모에 비하여 선교사 3명 국내 교회 5개처, 그리고 3개 기관을 섬기고 있었다.
그리고 오른 편에는 십자가 그림이 아래는 교회 로고가 인쇄되어 있었다.
교역자는 담임 목사 혼자서 목회 하고 있었고 반주자 이름 역시 목사님과 같은 “정”씨여서 혹시 목사님 따님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2면이 주일 예배 순서가 인쇄되어 고 사이드에 새벽기도, 수요예배, 금요예배 시간과 설교 제목, 그리고 주일학교, 안내가 잇다. 아마 주일 오후 예배는 없는 것 같다.
그 다음 페이지는 “나에게 주는 말씀” 이란 제목으로 당일 설교 메모란이다. 그리고 그 다음 면은 “꿈ㄷ과 비전 중보기도”란으로 꿈과 비전교회를 위한 12가지의 중보기도 제목이 인쇄되어 있다. 그고 나머지 반은 결단과 적용을 적는 난으로 “한주 동안 어떻게 살아갈까?”를 각자가 기록하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아무도 그것을 기록하는 사람들은 없어 보이고 또 기록할 시간도 없다. 집에 가서 적으라는 것인지도 모른다. 집에 보관하기에는 가치를 느끼지 못할 정도의 주보 같기도 하다.
그리고 다음 페이지는 “꿈과 비전 이야기”라는 제목 하에 소위 교회 광고가 게제 되고 그 아래는 꿈과 비전 4대 운동, 각종 모임 안내, 59차 작정 밤 기도회 안내가 각각 박스 처리되어 게재되어 있다. 그리고 마지막 면은 “꿈과 비전교회는…….”하는 제목으로 교회를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지도가 인쇄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꿈과 비전”이 강조되어 있는 비전교회 이름에 맞게 구성되있다고 볼 수 있다. 아쉬운 것은 좀 더 미려하게 만들었으면 좋을걸……. 하는 것이다.
- 특징
설교를 스크린으로 성경 공부 하듯이 한다, 영상을 적절히 이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말씀 선포이기 보다는 성경 공부 형식이고 선포 보다는 설명이어서 이해는 시킬 수 있으나 교인들의 결단을 이끌어 내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 같다.
예배를 통하여 교화 비전이나 운동을 강조함으로 교회 비전을 잘 전달하지만 전체적으로 예배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보다는 교인들 설득하는데 주력하는 것 같은 아쉬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