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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자녀교회(대학연합선교회)

빛의자녀들교회(대학연합선교회)

담임목사 / 김형민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8길, 53

  1. 일반적 상황

 

대학생들을 상대로 하여 개척하여 성장한 특별한 교회이다. 현재 담임목사인 김형민 목사(여, 기독교 한국 침례회 하늘비전교회 오관석 원로목사의 자부이며 담임목사 오영택 목사의 사모)가 건국대학교 신우회 교목을 하다가 2001년도에 건국대학교 캠퍼스 안에서 깡통(컨테이너)교회로 시작한 교회이나 지금은 모두가 다 주목할 만한 큰 교회로 성장했다. 대학연합교회로 알려졌으나 지난 해(2017년) “빛의자녀들교회”로 개명 하였고 국내외 17개 대학교회로 구성된 “대학연합선교회” 중심교회가 되었다. 교회 본부는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1로 8길, 53 5,6,7층에 있으나 주일 예배는 2015년부터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지하 2층 대강당에서 드리고 또 최근 위래 신도시(위례순환로 375)에도 성전을 세웠다.

이 교회는 홈페이지에서 교회의 영성을 다음 3가지로 규정하고 있다. ① 성경대로(말씀대로 사는 훈련, 시 139:9-10. 행 2:46-47, 막 1:35) ② 기도하는 믿음(새벽예배 훈련(막9:29), ③ 긍정적인 언어(감사훈련, 눅 8:52, 신6:4-5)이다. 그리고 2가지의 교육철학을 표방한다. ① 빛(샤인=바름(엡 5:9), 밝음(빌 4:4, 시50:23)과

② 하나님께 영광 / 빛의자녀들교회 최종적 교육철학(영광은 경배(예배)를 통해 나타난다(삼하 6:21). 영광은 전도를 통홰 나타난다(마가 1:38).

김형민 목사의 빛의자녀들교회의 목회 철학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김형민 담임목사와 3 명의 부목사, 그리고 4명의 협동목사와 4명의 전도사가 시무하고 있고 간사가 9명이 일하고 있다. 간사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나 사역이 많다는 것으로 이해 할 수 있다.

 

  1. 예배

 

이 교회의 주일예배와 주일 오후예배는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드린다. 주일 예배는 3부(오전8:00, 10:30, 12:30)로 드리고 오후 예배는 2시 30분에 드린다. 평일예배(새벽예배, 수요직장예배, 금요성령집회)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성수성전에서 열린다. 물론 성도들은 청년들이 주를 이루고 가끔 직장인이나 어른들도 있다고 한다. 남녀 비율 역시 반반 정도라고 한다.

필자가 참석한 12월 16일 주일 3부예배(12:30)는 담임목사가 해외 출타중이어서 부목사가 설교를 했다. 예배 시간 10여분 전에 예배실(건대 새천년관 지하 대강당)에 들어서니 850여 좌석에 겨우 50여 명의 회중들이 앉아 있었고 강단위에는 11명으로 구성된 찬양팀이 찬양을 인도하고 있었다. 예배 시간이 가까워 오자 차츰 성도들이 입장하여 예배 시작시간에는 어림잡아 300여명이 참석을 했으나 공간에 비하여 썰렁한 분위기 였다. 강단위에서는 흰 옷을 입은 찬양팀과 평상복 차림의 4명의 싱어와 인도자가 계속하여 중보의 찬양을 하고 있었다. 강당을 향하여 왼쪽 회중석 앞자리에는 강단위 찬양팀의 찬양을 따라 춤을 추고 있는 남자 청년의 모습도 보였다. 온 몸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시간(12:30)이 되자 찬양이 그치고 부목사가 등단하여 묵상 기도로 예배를 시작했고 기도 후에는 계속하여 감사송이라는 순서로 여러 곡의 찬양을 불렀다. 그 뒤 다시 부목사가 등단하여 스크린에 비춰진 교독문을 함께 교독했고 다시 찬양팀의 인도로 여러 곡의 찬양을 불렀고 마지막으로 찬양“부흥”을 불렀다.

그리고 곧 바로 “샤인뉴스”라는 교회 소식이 동영상으로 비춰졌다. 아주 잘 만든 광고영상이다. 이는 주보에 광고된 내용들이었지만 실감 있는 전달이었다. 광고는 예배, 교육, 선교행사, 안내 등 많은 내용이었으나 지루하지 않게 절 전해줬다. 샤인 뉴스라는 말은 이 교회의 비전을 빛(Shine)에 두고 교회를 상징하는 단어로 “샤인(Shine)”을 쓰는 것 같다. 그리고 다시 찬양을 함께 했다. 이 교회 예배는 찬양이 많았고 또 모든 찬양 가사 자막은 영어를 병기했다.

그리고 영상과 음성으로 설교 본문 말씀이 봉독되는 중에 설교자(이날은 부목사)가 등단하여 같이 찬양“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기도하면 귀를 기우리고 내 기도를”하는 찬양을 하고 통성기도를 하고 설교를 시작 했다. 찬양으로 많은 시간을 드렸기 때문에 설교자가 설교를 시작 할 때는 이미 예배 시간인 한 시간이 지난 시간이었다. 설교 제목은 “당신도 사람을 살릴 수 있습니다”였으나 이날은 주로 자신의 회심과 성령 체험에 대하 간증을 했다. 설교 역시 길어서 예배 후 봉헌과 찬양 그리고 축도까지 예배는 2시가 넘어서야 끝났다. 이교회를 소개하는 다른 문건에 의하면 설교는 성령의 인도하는 데로 하며 시간제한 등은 없다고 한다. 11시간을 계속하여 설교한 기록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예배 시간 중간에 슬그머니 자리를 뜨는 분들이 여러 명이 있었다.

 

  1. 주보

 

이 교회 주보는 비교적 간단하다. A4 용지 한 장을 접어서 4면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데 1면(표지)은 보석들이 모여 있는 그림과 교회 이름 등 일반정보가 실려 있다. 특별한 것은 표지 아래에 기독교한국침례회에 대한 소개문이 실려 있다. 아마 장로교 위주의 한국교회에서 조금은 생소한 교단이어서 침례라는 부담을 느낀 탓으로 짐작이 된다. 소개문은 “대전 소재 침례교신학대학교를 교단신학교로 한 성경중심의 복음적인 교단”이라고 소개 하고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력 있 교단이고 빌리그레엄, 윌리엄 캐리, 스펄전 목사 그리고 지미카터 대통령, 릭 워렌 목사 등이 참례교인들이라고 소개한다.

주보 2면은 주일예배, 주일오후예배, 주중 예배 등 예배 시간과 순서와 담당자 등이 인쇄되어 있다.

3-4 면은 처음 온 분들을 환영한다는(Welcome!) 무장이 제일 위에 있고 그 아래는 광고들로서 예배, 교육, 선교, 행사, 안내 등 광고와 주일학교예배, 성경통독, TV 방송설교 안내, 온라인 헌금 게좌번호(십일조, 선교, 일반, 건축헌금, 그리고 외화)가 있고 온라인 헌금시 주의사항도 인쇄되어 있다. 지난 주 새신자는 모두 6명으로 소개되어 잇다.

담임목사 이름은 있으나 부목사나 장로들의 이름은 주보에 기록되지 않는다.

주보와 함께 삽지로 나눠주는 문건은 모두 3건으로 ①“Praise Night”라는 팜프랫으로 대안학교 주관의 찬양의 밤 광고문과 ② 국내 “이그나이터”모집광고이다. “이그나이터”는 전국의 중고등학교에 동아리 예배 지도자를 의미하며 이를 위한 지도자 훈련학교 광고이다. 곧 중고등학교 학원선교사 모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③ 2019년 QT 정기구독신청 봉투이다. 구독료(2만원)봉투에 넣어 신청하도록 하는 것이다.

 

  1. 결론

 

이교회는 대학생들과 젊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젊은 교회로 가장 중시하는 것이 성령의 역사 영적 능력인 것 같다. 그래서 교회 활동 중 기도 프로그램이 아주 많다. 새벽 기도를 아주 강조한다. 주간 마다 선교회를 중심으로 기도회 인도를 하게하고 12월 행사 중 전 교인 회계금식기도를 13일까지 진행 중이다. 또 신년에는 신년특별새벽기도회를 1월 1일부터 12일까지 한다고 광고한다. 그리고 주일 부목사의 설교 대부분은 성령의 역사와 방언 등 은사 영적 경험이야기로 채워졌다.

이교회 부흥의 일처 원인이 교인들(특히 학생들)로 하여금 영적 경험(성령의 역사)을 갖게 하는 것이며 기도의 능력, 성령의 은사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도록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적극적인 국내외 선교를 강조함으로 교회를 역동적으로 만드는 것 같다. 국내외 여러 캠퍼스에 교회를 개척하고 7,000명의 선교 요원을 세울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번 교회에 발을 들려 놓으면 반드시 좋은 교인이 되도록 새 가족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도 장점이다. 담임 목사가 인도한 세미나에서의 담임목사가 강조 한 말은 “새 가족을 붙들고 씨름하면 절대 마이너스 성장하지 않습니다.”였다. 그래서 매주일 2부 예배후 새가족을 위한“체인지 집회”를 열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설교하고, 5시부터 두 시간 동안 기도, 7시부터 세례식을 하고 세례 받은 사람은 다음날 새벽기도에 참석하도록 한다고 한다. 요즘 많은 교회가 새가족에게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방문자나 새가족 들을 강권하지 않는데 비해 이 교회는 철저히 붙잡는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새가족에게 부담을 줄 수도 있지만 그 보다는 깊은 관심, 한 생명이라도 구원해야 하겠다는 교회의 열심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이 교회는 영적으로 뜨거운 교회 한 생명이라도 더 구하려는 열정을 가진 교회임을 볼 수 있다. 젊은이들을 불러 영적으로 무장 시켜서 생명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는 열정을 가진 교회라고 할 수 있다. 열정을 잃어가는 한국교회에 이런 교회가 있음이 감사하다.

 

ManGyoo Lee

현 신양교회 원로목사. 사단법인 안구기증운동협회 이사장 전 21C목회연구소 이사장. 전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 목회정보정책연구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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